비트코인 수익 실현이 둔화되며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얀 해펠과 얀 알르만 공동 창업자들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비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최고점 이후 비트코인 수익 실현 매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만 4000~9만 5000달러대에서 안정화되며, 수익 실현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 새로운 유동성과 참가자가 시장의 상승 모멘텀의 열쇠라고 평가하면서, 시장 재개와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격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트코인 반등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BTC.D)이 약 57.6%로 하락하자,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 대비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TH/BTC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일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0.03565 BTC(3475 달러)로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은 9만 7429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4.2% 상승했다.
글래스노드는 새해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휴일 이후 시장 재개가 비트코인 상승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 전에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07: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