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2024년은 아이오넷(io.net)이 분산형 컴퓨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해였다. 전 세계 분산 GPU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며,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아이오넷은 △13만 9000개 이상의 검증된 GPU를 139개국에서 연결 △6000개 GPU 클러스터 운영 △AI 전용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구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휴 GPU를 활용해 소유자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확장 가능한 컴퓨팅 환경을 지원했다.
# 주요 성과
– 시리즈 A 투자 유치: 3000만 달러 확보
아이오넷은 2024년 봄, 해크 벤처 캐피털(Hack VC), 솔라나 랩스(Solana Labs), OKX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아이오넷이 인력 확충, 서비스 수요 대응, 경쟁사 대비 시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O 토큰 발행
아이오넷은 바이낸스(Binance) 런치풀의 55번째 프로젝트로 자체 토큰 $IO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IO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컴퓨팅 자원을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만드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고, 2025년 확장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수익 성장
2024년, 아이오넷의 연간 네트워크 총수익(TNE)은 1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1월 일일 TNE는 5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월간 수익은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아이오넷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전략적 파트너십
아이오넷은 2024년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Leonardo.ai) △크레아(KREA) △제레브로(Zerebro) △크리에이터닷비드(Creator.Bid) 등 73개 파트너와 협력했다.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와 크레아는 AI 기반 이미지 및 영상 생성 플랫폼으로, 아이오넷의 엔비디아(NVIDIA) A100과 L40S GPU를 활용해 평균 대비 70%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레브로는 블록체인 검증자 및 AI 생성 도구로 아이오넷의 분산형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오넷은 2024년 △클러스터 안정성 99% 확보 △클러스터 생성 시간 1.5분 이하 단축 △50만 명 이상의 디스코드(Discord)와 텔레그램(Telegram) 커뮤니티 확장 등 기술 및 커뮤니티 측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뤘다. 또한 50개 이상의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하며 사용자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2025년, 아이오넷은 IO 인텔리전스 MVP 출시를 통해 예측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100개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AI/ML, 바이오테크, 게임 및 웹3(Web3)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성능 GPU 컴퓨팅을 저비용으로 제공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아이오넷은 “AI와 분산형 컴퓨팅 혁신의 선두주자로 함께 하자”고 밝히며 더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혁신을 이끌어갈 아이오넷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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