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우며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29포인트(0.97%) 오른 2422.2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398.94)보다 3.64포인트(0.15%) 상승한 2402.58에 개장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9억원, 기관은 27억원어치를 매수 중이고 개인은 44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1.58%),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은 오름세인 반면 삼성전자(-0.56%), 기아(-0.39%), 현대모비스(-0.20%)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0.94%) 상승한 693.1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686.63)보다 1.41포인트(0.21%) 오른 688.04에 장을 연 뒤 상승세를 키우는 중이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증시는 수출실적에 따른 개별업종 장세 이어졌다. 오늘 역시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겠으나 개별 종목 장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7억원, 기관은 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02%), HLB(0.68%), 에코프로(7.61%) 등은 오르는 중이다. 반대로 알테오젠(-0.17%), 리가켐바이오(-0.74%), 클래시스(-1.53%) 등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6원)보다 2.9원 오른 1469.5원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밤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5포인트(0.36%) 내린 4만239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8포인트(0.22%) 하락한 5868.5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00포인트(0.16%) 떨어진 1만9280.7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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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402.58(△0.15%), 코스닥 688.04(△0.21%), 원·달러 환율 1469.5원(△2.9원)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