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거래량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12일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BTI)가 공개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기간 중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4억3600만달러(약 4980억원)를 기록했다.
BTI는 지난해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순위를 발간해왔다. 자체 개발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전거래(Wash trading)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제외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30일 거래일 기준 10% 이하의 자전거래를 보이는 거래소만이 ‘BTI 승인(BTI Verified)’를 부여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업비트는 BTI 승인을 받았다. BTI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포함 코인베이스(Coinbase), 비트렉스(Bittrex), 폴로닉스(POLONIEX) 등 총 9개 글로벌 거래소가 BTI 승인을 획득했다.
반면 빗썸은 이번 보고서에서 거래량 기준 세계 9위, 국내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는 그간 빗썸이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코인힐스(Coinhills)에서 거개량 국내 기준 1위를 유지했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BTI는 또 이번 보고서에서 빗썸에서 자전거래로 의심되는 거래를 총 거래량 가운데 90% 이상으로 보고, BTI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12일(한국시간) 기준 현재 BTI 실시간 거래량에 따르면 업비트는 세계 2위, 빗썸은 7위에 위치해 있으며, 코인원 또한 15위에 안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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