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비트코인(BTC) 가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 3일 오전 8시 49분 기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83% 오르며 1억4383만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도 2.48% 상승해 9만682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상승세를 반영하듯 코인데스크 20 지수도 3.47% 상승했다. 동시에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청산액은 약 753억원에 이르렀고, 전체 가상자산 청산 금액은 3071억원에 달했다. 비트코인의 청산액 중 약 70%는 숏(매도) 포지션이었다.

올해 비트코인이 2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올해 기관들의 비트코인 유입이 더 빠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소속 분석가는 “여러 ETF의 도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4점으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세가,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세가 강함을 의미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09: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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