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대선에서 디지털자산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캐나다 정치권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캐나다의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사례를 참고해 디지털자산을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려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후보자 기부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고, 보수적 정책이 다수의 가상자산 기업들을 철수하게 만들었다. 바이낸스, 바이빗, dYdX, 팍소스, OKX 등이 그 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대선에서 디지털자산 활용이 긍정적 결과를 내자, 캐나다 정치권에서도 태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원더파이 테크놀로지스의 딘 스쿠르카 CEO는 “암호화폐 논의가 한 달 전보다 활발해졌다”며 “기부 제한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한 정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코인베이스는 ‘Stand With Crypto’ 캠페인을 통해 입법 과정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도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모색 중이다. 쉐이크페이의 소피아 코트 공공정책 책임자는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립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암호화폐 지지자임을 강조하며 우호적인 정책을 약속했고, 당선 후 관련 공약을 실현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대선 이후 40% 이상 상승하며 최고치인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캐나다 정치권이 이 같은 흐름을 이어받아 디지털자산을 선거 전략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12: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