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프레드 티엘 CEO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강조하며 매월 소액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2일(현지시각) 티엘 CEO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비트코인 시장에 매우 낙관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며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통해 여러 국가가 이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티엘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전략적 비축제도를 도입할 경우 제한된 비트코인 공급량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공급 부족은 강세장의 주요 지표로 여겨져 왔으며, 장외 거래에서 이용 가능한 비트코인 수량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는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이는 다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티엘은 매월 소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해 누적 수익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년간 단 3년만 하락했으며, 연평균 29%에서 50%까지 상승한 기록을 보였다며, 단기적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 시각으로 접근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티엘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초기에 구성할 예정인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가 암호화폐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14: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