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옵션 계약 만기일이 1월 3일이며, 총 3조8600억 원 규모의 옵션 만기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19억 달러, 이더리움 옵션 7억1200만 달러가 이날 만기된다. 이는 큰 규모의 계약 수가 연말 대비 줄어든 수치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최대고통가격(maximum pain point)과 △풋-콜 비율(put-to-call ratio)을 고려할 때 대체로 낙관적이다. 비트코인의 최대고통가격은 9만7000달러, 풋-콜 비율은 0.69이며, 이더리움은 최대고통가격 3400달러, 풋-콜 비율 0.81로 측정됐다. 이 수치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기대를 보여준다.
데리빗은 “연말 만기 이후 큰 변동성은 없었고, 현재의 변동성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옵션 만기 결과는 올해 디지털자산 가격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17: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