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등 전반적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시간 3일 아침 범위 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카르다노(ADA)가 두 자릿수 상승, 1 달러를 넘어서며 3주 최고 수준으로 전진했다.
뉴욕 시간 3일 오전 6시 30분 카르다노는 코인마켓캡에서 1.0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41% 전진했다.
코인데스크는 카르다노의 이날 랠리를 촉발한 즉각적인 촉매제는 없지만 카르다노 프로토콜이 향후 몇 달 동안 여러 근본적인 발전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상되는 카르다노 프로토콜의 발전에는 비트코인 중심의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구축과 카르다노의 확장성, 네트워크 성능, 다른 네트워크와의 상호운용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포함된다.
가격 차트 분석은 카르다노가 앞으로 최대 3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코인데스크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는 “ADA의 3일간 상승은 12월 초 고점에서 시작된 4주간의 가격 후퇴를 특징짓는 추세선 위로 가격을 끌어올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돌파와 함께 모멘텀 지표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에 새롭게 나타난 강세 교차는 12월 3일 고점인 1.32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고드볼레는 이어 “폭넓게 추적되는 14일 RSI(상대강도지수)가 하방향 추세선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강세 가격 움직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분석에서 MACD는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사용해 모멘텀을 측정하며, 강세 교차는 가격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RSI는 가격 움직임의 속도와 변화를 측정하며, 추세선 돌파는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