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솔라나(SOL) 기반 프로젝트 설립자들이 솔라나의 밈 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I 에이전트와 펌프닷컨(Pump.fun)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웍스 리서치가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설립자 42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6%는 솔라나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분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꼽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다수의 응답자는 솔라나의 MEV(채굴자와 블록빌더, 검증자가 블록 내 트랜잭션을 삽입하거나 순서를 변경해 블록 보상을 최대화하는 것)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솔라나를 제외한 다른 네트워크를 선택해야 한다면 베이스(BASE) 또는 수이(SUI)를 꼽겠다고 답했다. 두 프로젝트가 빠른 성장과 기술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32명의 응답자가 솔라나 밈 코인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하며 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반면, ‘Solana Cabal(음모 조직)’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이 거의 균등하게 나뉘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에 관해서는 Multichain이 가장 좋은 VC로 꼽힌 반면, Binance Labs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는 ‘샌드위치 공격(sandwich attacks)’이 언급됐지만, FTX와의 과거 관계가 여전히 솔라나의 명성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AI 에이전트와 Pump.fun에 대한 부정적 반응
응답자들은 Solana의 결제 기능이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답하면서, AI 에이전트가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했다. AI 에이전트는 2024년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개발자들은 이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한 솔라나 스타트업 중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는 Jito가 꼽혔다. 대다수가 펌프닷펀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인공지능(AI) 성장은 이제 시작, 완전히 새로운 경제가 온다 – 버츄얼스 프로토콜(VIRTUAL) 잰슨 텅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