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에 두 배 이상 상승했지만, ‘실현가격’ 분석 결과 작년 구매한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40%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3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실현가격은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온체인에서 이동했을 때의 가격을 기준으로 모든 비트코인의 평균 가치를 계산한 것이다. 2009년 비트코인 탄생 이후 평균 실현가격은 약 4만1000달러지만 작년 구매된 비트코인의 실현가격은 12월 31일 기준 약 6만5901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시장 종가가 약 9만3000달러였음을 감안할 때, 작년 구매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40%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가격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지역 저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2024년에도 이 같은 현상이 여러 차례 나타났다. 2025년 초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약 9만5500달러며, 이는 투자자들이 연초에 소폭의 이익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현가격은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뉴욕 시간 3일 오후 2시 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862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0%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7일 10만8268.45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4일, 04: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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