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의 해시레이드가 2025년 1월 3일(현지시간), 제네시스 블록 생성 16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온 비트코인 해시율은 이번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의 총합을 뜻한다.
비트코인 해시레이드, 지속적인 상승세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비트코인은 역사적인 시장 주기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하락 신호가 이어지던 가격은 오늘 잠시 상승세를 보였고, 해시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미래에는 여전히 여러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2024년 초에 있었던 비트코인의 최근 반감기는 해시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감기 직전에는 채굴 활동이 가속화되며 해시율이 상승했으나, 반감기 이후에는 이러한 활동이 급감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혼란을 초래하며 채굴 업계에 새로운 도전을 안겼다.
이와 같은 시장 변화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 중요한 요소들과 함께 해시율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미국의 채굴 산업은 최근 2개의 대형 업체가 네트워크의 대부분을 점유할 정도로 집중화되었다. 그러나 이들 중 한 업체는 직원의 60%를 감축하는 등 내부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채굴업체들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은 오늘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장비 업그레이드와 본사 이전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비트코인 최대 채굴업체 마라(MARA)의 CEO 프레드 틸은 2025년의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10월 이후 채굴업체들이 채굴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의 상승장도 이러한 전략을 보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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