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테슬라 주가, 전기차 넘어 AI·로봇택시에 기대 [title]
테슬라(Tesla) 주가가 전기차 선두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기업 이상의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식시장이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보다 로봇택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종 자동차 주식 대비 53% 높은 기업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은 179만 대로, 전년도 181만 대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같은 기간 동안 63% 상승했다. WSJ은 테슬라의 AI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임을 언급했다.
AI와 로봇택시 사업은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향후 예상 수익 기준으로 약 117배에 달하며, 이는 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크게 상회한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가 2025년 로봇택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 성과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기술의 현재 발전 수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WSJ은 “AI와 로봇택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전까지 테슬라의 높은 기업 가치는 험난한 길을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4일, 13: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