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2025 회계연도에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센터 건설에 80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전 세계적 AI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전체 투자 중 절반 이상은 미국 내 AI 모델 훈련 및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배포 능력에 집중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부회장 겸 사장은 미국이 민간 투자가와 혁신 덕분에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OpenAI) 같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및 AI 기반 제품들 덕분에 AI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파트너십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팀즈, 애저 시스템에 AI를 포함할 수 있었다. 세 플랫폼은 2025년 첫 분기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33%의 성장을 기록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AI를 “우리 시대의 전기”라 부르며, AI가 산업을 변혁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 개선과 미국 AI 기술의 전 세계 홍보를 통해 미국의 AI 리더십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이 개발도상국에 저렴한 칩과 AI 데이터 센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쟁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미국이 AI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켜 장기적인 성공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 구축에 신중을 기하는 동안, 엔비디아(NVIDIA)는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AI 모델의 훈련과 사용은 엔비디아의 GPU에 크게 의존하며, 이 강력한 시장 지위로 엔비디아는 기술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 센터에서 엔비디아의 고도화된 GPU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면, 이는 AI 혁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이의 뛰어난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집중 투자와 함께, 비트코인은 회사의 주요 자산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비트코인을 재무 보호 수단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신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800억 달러 AI 데이터 센터 투자 결정은 미래 기술 발전에 대한 회사의 큰 의지를 보여준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하는 명확한 전략은 혁신을 추구하고 리더십을 유지하려는 회사의 의도를 잘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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