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머스크가 X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 변경을 발표한 이후 반발을 사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
독립 저널리스트 제임스 리는 “알고리즘이 ‘부정성’을 어떻게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을 일론 머스크에게 던졌다. 머스크는 1월 3일 X에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 후회 없는 최대 시간 확보다. 너무 많은 부정적인 내용이 기술적으로 사용자 시간을 늘리지만, 후회 없는 사용자 시간은 늘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X 사용자들은 이번 알고리즘 변경을 검열로 보고 누가 플랫폼에서 ‘부정성’을 결정할 자격이 있는지 머스크에게 질문하며 반발했다. 이번 변경 발표는 머스크가 온라인 비자 논쟁 이후 몇몇 계정에서 프리미엄 기능을 제거한 며칠 뒤에 나왔다.
# H-1B 비자 논란
12월 27일, 머스크는 미국이 외국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민 절차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여러 우파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미국에는 인재 부족이 없으며, 이민율을 낮춰야 한다고 머스크를 공격했다.
논쟁이 격화되자, 우파 인플루언서들은 머스크가 그들의 프리미엄 기능 및 수익 창출 권한을 박탈했다고 비난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말이죠, 우리는 무슨 말을 하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가? 동의하는 말일 때는 쉽고, 역겨운 말일 때는 어렵다. 하지만 검열은 오늘날 하나의 그룹이 통제하고, 내일은 다른 그룹이 통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논란은 남미 국가에서 X 플랫폼의 금지로 이어진 브라질 정부와의 검열 싸움과도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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