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디지털 자산 지갑 팬텀은 곧 출시될 소셜 디스커버리 기능에 대한 토큰 에어드롭 계획을 부인했다. 팬텀은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이 기능과 관련된 에어드롭에 대한 소문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나, 토큰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
팬텀은 12월 19일 새로운 소셜 디스커버리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프로필을 생성하고 친구 추가를 하며, 공개, 비공개, 투명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프로필 공개 수준을 제공한다.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 멤버, 특히 X 사용자 ‘슬림’은 새 기능의 사용자들이 서로 팔로우하거나 팔로우 당함으로써 토큰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토큰 출시 소문을 부추겼다.
한편, 팬텀은 12월 6일 레이어 1 블록체인 수이(Sui)와의 통합을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은 네 번째 블록체인 지원이다. 통합은 2025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팬텀은 지난 강세장 동안 주요 암호화폐 지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4월 팬텀은 월간 활성 사용자 700만 명을 기록했다. 팬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면서 11월 20일 애플 앱스토어 유틸리티 부문에서 잠시동안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됐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팬텀은 몇 가지 문제를 겪었다. 팬텀 지갑 개발진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지갑이 재설정되면서 복구 구문을 기억하지 못하면 접근할 수 없게 되는 문제 발생 후 긴급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했다. 한 팬텀 사용자는 당시 약 60만 달러를 분실했다고 보고했다.
팬텀은 2021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CEO 브랜든 밀먼, 최고 제품 책임자 크리스 칼라니, 최고 기술 책임자 프란체스코 아고스트에 의해 설립됐다. 팬텀은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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