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에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챗봇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인 행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업을 처리한다. 이들은 암호화폐 홍보, 커뮤니티 소통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사용자들이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단기적 유행에 그칠지, 아니면 ‘AI 에이전트 슈퍼사이클’이 새로운 강세장을 열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자율적인 프로그램이다. 챗봇과는 달리 데이터 수집, 학습, 결정, 행동을 독립적으로 처리한다. 이들은 암호화폐 콘텐츠 제작, 거래 자동화, 시장 분석에 활용되어 시장의 변동성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실제로 ‘aixbt’라는 AI 에이전트는 한 달 만에 크립토 트위터(Crypto Twitter)에서 가장 높은 주목도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속도와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성공의 핵심 요소다. AI 에이전트는 이를 충족시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 실행을 자동화한다. 쿠코인은 AI 에이전트가 거래 자동화, 스마트 계약 관리, NFT 제작 및 관리, 탈중앙화 금융(DeFi) 작업 최적화 등에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의 작동은 데이터 수집, 강화 학습, 의사결정, 실행의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독립적인 작업 수행과 학습을 통해 최적의 결정을 내린다. 현재 다양한 AI 에이전트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강세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기술적 배경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론칭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예를 들어,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은 간단한 양식 작성으로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블록체인 플랫폼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발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히 생성되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활용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다.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재편할 잠재력이 큰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 AI의 ‘환각’ 현상, 규제와 윤리적 문제가 주요 이슈다. AI 에이전트 슈퍼사이클은 이미 시작됐으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는 빠르게 변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5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