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이 단기적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이 24시간 동안 약 10억 DOGE를 매집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는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도지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0억 800만 DOGE를 매집했다고 공개했다. 이 매집은 DOGE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발생했으며, 이는 주요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매수를 단행해 저점을 활용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대규모 매집은 종종 가격 회복의 전조로 여겨진다.
도지코인 가격 전망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해 분석 도구와 시장 전문가들은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낙관적 시나리오
고래 매집이 지속되고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될 경우, 도지코인은 몇 주 안에 0.40~0.45 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중립적 시나리오
매수와 매도 압력이 균형을 이루는 경우, DOGE는 0.28~0.32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비관적 시나리오
고래들의 이익 실현과 약세 심리가 겹칠 경우, 도지코인은 0.27 달러 까지 하락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과 장기 전망
도지코인은 2021년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 내에서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최근 채널의 하단인 0.26 달러를 재 시험한 후 반등했으며, 이는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상단인 0.54 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이 채널 내 움직임을 유지한다면, 도지코인이 1 달를 돌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또한, 과거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도지코인은 1000%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어, 유사한 강세장이 반복될 경우 이번에도 대규모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암호화폐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알렉스 쏜(Alex Thorn)은 도지코인이 2025년까지 1 달러를 돌파하고,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지코인 시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운영과 연계될 가능성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가격 상황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도지코인은 0.38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약 0.5%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0% 상승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0.26달러, 저항선은 0.54 달러로 설정된다. 향후 가격 움직임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고래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에 크게 의존할 전망이다.
도지코인이 긍정적인 시장 흐름과 강력한 투자자 신뢰를 기반으로 1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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