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안정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 미국 경제학회 패널 토론에서 “지난 2년간 물가 압력이 크게 낮아졌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보다 높다”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우리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했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새로운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데일리와 쿠글러는 인플레이션 대응과 함께 고용시장 상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실업률은 11월 기준 4.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5일, 23: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