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랩스가 텔레그램과 TON 생태계를 활용해 결제 및 저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의 합성 달러 ‘USDe’를 중심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테나 랩스는 성명을 통해 직접적인 결제 회사와의 경쟁 대신 텔레그램 내 결제 및 저축 도구를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네오뱅크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USDe는 사용자가 담보를 제공해 토큰을 발행하면, 선물 포지션을 개설해 미 달러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2025년까지 USDe 기반의 결제 및 저축 기능을 탑재한 텔레그램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애플페이와 직접 연결돼 △저축자산 sUSDe △모바일 간편 결제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테나 랩스는 텔레그램의 9억 명 이상 사용자 기반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텔레그램 사용자 네트워크는 이 제품을 세계적으로 배포할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간단한 메시지 전송처럼 접근할 수 있는 결제 및 저축 상품을 10억 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텔레그램이 단순한 메시징 플랫폼에서 벗어나 금융 서비스 시장까지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6일, 05: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