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대표 프레드 틸)가 7377 BTC를 제3자에게 대출해 소폭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생산 및 운영 현황에 따르면, 마라는 해시레이트를 15% 증가시켜 총 53.2 EH/s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보유량도 4만 4893 BTC로 늘렸다. 이 중 7377 BTC를 제3자에게 대출해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의 투자자 관계 부사장 로버트 사무엘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비트코인 대출 프로그램은 단기 계약을 통해 소폭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운영비를 상쇄할 만큼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관측자들은 2022년 채굴업체 파산 사례를 언급하며 불안감을 표출했다. 한 이용자는 “2022년 파산 사태로 인해 대출 사기에 연루된 경험이 있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마라의 비트코인 대출 전략은 암호화폐 채굴 업계 내에서 위험 관리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금융적으로 혁신적인 이 움직임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잠재적 위험과 과거 산업의 실패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6일, 05: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