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랩스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채용 공고 중 75%가 미국 기반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6개월보다 많은 계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러한 변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발언과 차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월 5일 X(구 트위터)에서 “트럼프 팀이 이미 스콧 베센트, 데이비드 색스, 폴 앳킨스 등과 함께 혁신과 고용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직 취임 전인데도 말이다. 어떤 말을 하든 ‘트럼프 효과’가 이미 암호화폐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5 is here and the Trump bull market is real. For Ripple, this is even more personal after Gensler’s SEC effectively froze our business opportunities here at home for years. The optimism is obvious and very deserved.
Today:
✅75% of Ripple’s open roles are now US-based, while…— Brad Garlinghouse (@bgarlinghouse) January 5, 2025
# 암호화폐 업계, 트럼프 2기 행정부에 기대감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 투자자, 개발자들은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리플(XRP) 역시 이런 기조 속 긍정적인 움직임 보였다.
채굴 기업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은 최근 본사를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브 디지털은 12월 31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다 친비트코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 대기업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역시 암호화폐 거래를 자사 E-트레이드(E-Trade) 플랫폼의 지원 자산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이 같은 결정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 전문가들,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
ARK 인베스트의 창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앞으로 4년간 기업 인수합병 증가를 예상하며,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혁신 친화적 정책과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이 같은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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