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오늘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끌어올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장 대비 33.82포인트(1.38%) 오른 2,475.74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3억원, 기관이 2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수 상방 압력이 커졌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88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눈에 띄는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5.83% 상승한 19만2천500원을 기록하며 두 달 만에 19만원대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2.94%)와 LG전자(0.82%) 등 CES 2025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가전·IT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2.39%), POSCO홀딩스(1.35%), 삼성SDI(1.01%)도 함께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7.48포인트(1.06%) 오른 713.2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35억원, 2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천9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CES를 앞두고 레인보우로보틱스(1.07%), 쏠리드(4.96%), 아톤(17.15%) 등 로봇 및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3.78%), 클래시스(0.9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삼천당제약(-2.51%), 휴젤(-2.81%), 파마리서치(-4.99%)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70원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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