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디지털 자산의 주류 편입을 앞당길지, 아니면 부정적 사례를 부각시킬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할 규제 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후보로 폴 앳킨스가 거론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전임자의 행보와 대조적이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중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디지털 화폐가 범죄 조직과 연관되며 암시장 자금 흐름에 활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테더(Tether)의 역할 확대가 월가의 주요 금융 기관과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주류 편입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점으로 2025년을 주목한다. 트럼프의 공약 이행 여부가 정부와 암호화폐 업계 간 냉전 종식과 금융 포용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금융 혁신의 도구로 자리 잡을지, 또 다른 리스크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6일, 11: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