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는 2025년이 암호화폐와 전통 자본 시장 혁신의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실물 자산 토큰화(RWA), 기업 인수합병(M&A) 규제 완화가 주요 변화 동력으로 꼽혔다.
호슬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토큰화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토큰화가 주로 △머니마켓 펀드 접근성 확대로 주목받아왔지만, 실제 혁신은 공급 측면에서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토큰화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브릭켄(Brickken)의 에드윈 마타 CEO는 실물 자산 토큰화가 전통 시장을 변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부동산, 부채, 주식을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화해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호슬리는 인공지능이 중소기업의 폭발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 주장했다. 토큰화를 통해 새롭게 형성될 롱테일 자본시장이 중소기업의 자본 조달을 도울 것이라 설명했다. 이는 새로운 기관이 자본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슬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를 추진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요 대기업의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암호화폐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덧붙였다. 대기업의 자체 이익 추구가 암호화폐의 기본 개념인 ‘대규모 기관 불신’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비트코인 표준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비트코인 표준 기업은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포함시킨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약 437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중소기업 일부가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변화의 신호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6일, 16: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