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 영역에서 반등, 손익분기점으로 복귀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IT 테크는 최근 크립토퀀트에 올린 게시물에서12월 18일부터 1월 2일까지 이어진 대규모 매도 기간 이후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1월 4일 다시 균형점으로 반등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손익분기점 복귀는 “미국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기관들의 심리 보다는 주로 미국 소매 투자자들의 심리를 추적하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새해 반등을 시작한 가운데 암호화폐 트레이더 포스티(Posty)는 비트코인이 일일 종가 기준 10만 달러 위에서 마감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내다보며 현재의 가격 움직임이 2021년 1분기의 강세 랠리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4년간의 수익 감소 법칙(Law of Diminishing Returns)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 패턴을 계속 따른다면, 2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13만80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6일 오후 2시 29분 코인마켓캡에서 10만196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