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엘살바도르가 국제 무대에서 비트코인 중심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되돌릴 수 없는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해당 국가가 비트코인을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삼으면서 나타난 변화다.
엘살바도르 부통령 펠릭스 울로아는 최근 중국 대사 장 얀후이와의 회담에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정책을 국가적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6000 BTC 이상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자랑하고 있다.
비트코인 정책의 국제적 부각
울로아 부통령이 비트코인 중심의 정책을 중요한 국제 외교 무대에서 강조한 것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과 깊이 얽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가적 정체성을 이와 연결 시킨 만큼, 이는 쉽게 되돌릴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제통화기금(IMF)과 체결된 14억 달러 규모의 신용 대출 협정이 비트코인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협정으로 인해 비트코인 정책이 큰 영향을 받은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중단 없는 비트코인 행보
부켈레 대통령은 90%에 가까운 국민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낮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이 중단 없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IMF와의 관계를 고려해 일부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조정할 가능성은 있지만, 비트코인 보유 전략 등 핵심 정책은 중단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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