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6일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인 4.86%까지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금융 시장의 혼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 국채 시장은 이번 주 119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 문제로 인해 미국 국채에 대한 압력이 커졌다. 트럼프의 관세 인상 공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PGIM 픽스트인컴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그레고리 피터스에 따르면, 채권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으로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4%로 상승하며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다른 자산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식과 달러 가치에도 변동을 야기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03: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