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의 친암호화폐 인사 임명이 디지털 자산 산업에 새로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TRM 랩스(TRM Labs)의 아리 레드보드는 최근 CNBC 스쿽 박스(Squawk Box)에서 “우리는 정부의 여러 인사들이 디지털 자산, 혁신, 인공지능(AI)을 지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이 전 세계를 앞서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친암호화폐 인사 임명과 정책 변화
TRM 랩스의 법률 및 정부 관계 책임자인 레드보드는 “정책은 곧 사람이 만든다”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할 ‘크립토 차르’로 데이비드 색스 임명을 언급했다. 레드보드는 이러한 인사들이 디지털 자산, 혁신, 인공지능(AI)을 지지하며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비트코인 너머로 확장된 활용
레드보드는 또한 암호화폐의 활용이 비트코인 투자와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달간 스트라이프(Stripe)와 캐시앱(Cash App)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대규모로 결제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투자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국경 간 송금, 결제, 구매 등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정책 등으로 인해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암호화폐 시장의 기대감 고조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7일 39만6000팔로우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댄 크립토(Daan Crypto)’는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격 발견은 자산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이 적정 가격을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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