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펄린(Perlin)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단체인 국제상업회의소(ICC)의 회원사들과 협력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퍼시픽레이온(Asia Pacific Rayon) 등 다양한 주요 기업들의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펄린은 혁신 기술 도입을 원하는 ICC 의 회원사들과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설립 100년을 맞은 ICC에는 아마존, 코카콜라, 페덱스, 맥도날드, 페이팔 등 4500만개의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CC와 펄린의 협력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계획이지만 주로 생산부터 배송까지의 단계에서 상품을 추적하는 기술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또한 ICC와 펄린은 아시아의 기술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지위 향상을 위한 이니셔티브 발전에도 함께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