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1.12%) 오른 2,516.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4.85포인트(1.0%) 오른 2,513.49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외국인은 115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 원, 15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460.3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24%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보였다. 폭스콘의 4분기 실적 호조와 ‘CES 2025’ 기대감에 엔비디아(3.43%)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10.45%), ASML(7.58%) 등 반도체 관련 주가 동반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업황 우려로 부진했던 매수세가 살아나며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두 달 만에 20만 원대를 터치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여 0.20% 내린 19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1.07%)와 한미반도체(0.80%) 등 반도체 종목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54%) 오른 721.8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37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 원, 2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2.54%), 에코프로비엠(1.37%), 에코프로(1.1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77%)과 신성델타테크(-1.76%)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09: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