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유로화 강세에 따른 강달러 압력이 상쇄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4원 내린 1460.3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로 전환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1464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자 관리 지수(PMI)와 독일의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호조가 유로화의 강세를 이끈 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매파적 기조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를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이 1460원대 중반에서 상하방 압력 사이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와 외환당국의 안정화 조치가 환율 상승 변동성을 억제할 것”이라며, 환율이 1460원대 중반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09: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