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데이터 주권을 위한 최초의 프로토콜인 바나(Vana) 메인넷이 출시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DAO 생태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바나 메인넷은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이를 EVM 호환 지갑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데이터DAO에 제공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활용할 수 있다.
바나 메인넷 출시에 따라 △트위터 활동 △수면 패턴 △웹 분석 △유전자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DAO들이 출범했다. 데이터DAO는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훈련해, 사용자들이 AI 경제에서 경제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건강 데이터DAO는 의료 기록, DEXA 스캔, 피트니스 추적, 영양 정보 등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다.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면 질병 예측 모델을 구축해 예방적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희귀 질환 연구와 치료 반응 예측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연구 데이터DAO는 수학자, 물리학자, 생명공학자 등이 데이터를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 최신 데이터를 확보한다. 공식 논문에 포함되지 않는 연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견고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자율주행 데이터DAO는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를 수집하여 △공사 구간 △악천후 △예외적인 도로 상황 등 주요 사례를 확보한다. 이는 AI 훈련에 중요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정 지도 데이터DAO는 청소기나 스마트홈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사 업무 수행을 위한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데이터를 통해 가구 설계와 로봇 훈련 데이터 제공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화면 녹화 데이터DAO는 사용자들이 화면 녹화 데이터를 수집해,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지식 업무를 수행하도록 학습할 수 있게 한다. 데이터 기여자들은 제출한 데이터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언어 및 번역 데이터DAO는 2025년 주요 혁신 분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분한 음성 데이터를 확보하면 음성을 직접 번역해 감정, 톤, 자연스러운 표현을 유지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DAO의 활성화는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소유권과 수익권을 갖는 데이터 주권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DAO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바나 재단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 체계도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DAO의 확산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AI 혁신의 기반이 될지 주목된다. 2025년에 데이터DAO가 만들어갈 변화가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15: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