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직원 기업 등장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멀티체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은 2025년이 웹3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증권의 토큰화가 “제도화 열풍”을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보고서 “2025년 프런티어 아이디어”에서 AI 기반의 “제로 직원 기업”의 등장과 증권 토큰화의 본격적인 확산, 제도적 수용 속도의 가속화를 강조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AI 에이전트 기반의 “알파 헌터”를 활용해 새로운 토큰 및 크립토-네이티브 금융 상품의 성장을 탐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도적 수용 가속화
멀티체인 캐피탈은 2025년이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결정된 이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이 급증하며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친암호화폐 정부가 미국에서 집권하면서 BTC ETF의 기록적인 성공은 지난 5년간의 기관적 태만을 일깨워 크립토를 지원하려는 경쟁적 움직임을 촉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BTC ETF의 순자산은 2025년 11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보고서는 초기에는 토큰화된 개인 신용 및 스타트업 지분이 성장을 주도하고, 이후 공개 주식 토큰이 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전통 금융 기관 대부분이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와 제로 직원 기업의 부상
보고서는 2025년,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가 디지털 경제를 재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웹3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토큰을 출시하며, 자율적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체인은 “(사고 체인의 더 발전된 모델)을 통해 AI는 사고, 계획, 실행, 그리고 자체 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의 모든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알파 헌터” AI가 실시간으로 거래를 수행하며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더 나아가 암호화폐 자본 시장이 “제로 직원 기업”을 자금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혁신적인 돌파구”를 만들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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