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1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숨을 고르고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BTSE의 제프 메이는 연말 휴가를 마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주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가를 10만9000달러로 보고 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고용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고용 데이터는 매파적 정책을, 약한 데이터는 온건한 정책을 유도할 수 있다.
뉴욕 시간 7일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55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05% 증가했지만, 전날 뉴욕 증시 마감 시점과 비교하면 500억 달러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2.3%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66으로 탐욕 상태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73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637달러로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알트코인 중 솔라나를 제외한 모두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전월물 기준 1.56% 내린 10만1540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선물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는 약보합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보합세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22: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