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잔액이 100 달러와 1000 달러 이상인 지갑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는 신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첫발을 들이며 자산을 보유하기 시작한 흐름을 반영한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서 비트코인 잔액이 100 달러 이상인 지갑과 1000 달러 이상인 지갑의 수가 총 3700만 개에 달했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이 전체 네트워크 지갑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함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보유율의 급격한 증가 원인으로는 △시장의 회복력 △강세장 지속 △비트코인의 생존 가능성을 입증한 점 등이 꼽힌다.
비트코인은 낮은 수수료와 넓은 온라인 결제 범용성 덕분에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1만 달러 이상의 대형 고래 지갑 활동은 최근 정체를 보였다. 하지만 소규모 투자자들의 거래 건수는 하루 평균 1억 5000만 건에 이르는 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력과 더 많은 신규 투자자의 진입을 시사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22: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