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에서의 구인 규모가 지난해 11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 구인 건수는 81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770만 건을 뛰어넘는 수치다.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의 수요 과잉 상태는 2022년 3월 1천200만 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구인 건수는 지난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한 ‘빅컷’을 단행한 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서비스업지수는 54.1을 기록했고, 이는 전망치 53.4를 넘어섰다. 연말 쇼핑 시즌의 소비 호조가 서비스 업종의 긍정적인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01: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