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콘텐츠 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도입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메타는 7일(현지시간) 기존의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사용자 주도의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 시스템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용자가 집단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식별하고 맥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트위터(X)가 채택한 모델을 따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이번 변화가 회사의 콘텐츠 관리 정책을 단순화하고, 과도한 검열과 오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커뮤니티 노트를 통해 편향 문제를 해결하고, 메타의 플랫폼에서 자유로운 아이디어 흐름을 유지하려는 목표를 강조했다. 또한, 메타는 정치적 콘텐츠의 가시성을 높이고 민감한 주제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메타의 이번 접근 방식을 적극 환영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를 “중요한 변화”로 평가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커뮤니티 노트가 블록체인 기술의 정신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새로운 콘텐츠 관리 정책이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06: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