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7일(현지 시간) 트럼프 당선자는 마라라고 저택에서 취임 전 현안 연설을 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1월 20일부터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직 복귀 후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앞으로 4년 동안 로켓처럼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소기업 낙관지수 상승, S&P 500 지수 최고 기록 경신, 투자 확대 등을 거론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연준이 금리를 낮추면서도 물가를 잡을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높은 금리 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는 주장을 다시 밝혔다. 미국 남동부 해안 명칭을 멕시코만에서 아메리카만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친 암호화폐 대통령을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는 이날 비트코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07: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