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강보합권으로 들어섰다.
8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8포인트(0.35%) 오른 2500.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0.85포인트(0.44%) 하락한 2481.2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실적으로 장 초반에는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들의 매수 우위가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자에서 개인은 홀로 47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343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KB금융, 네이버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강세다.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달러·원 환율이 미국 매크로 불안에도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8.29) 대비 0.29포인트(0.04%) 오른 718.5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63%) 내린 713.78에 개장했으나, 하락 폭을 줄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7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화학, 제약,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조 등이 강보합권에 있으며 일반서비스, 운송창고, 출판매체복제, 금속, 오락문화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2%대 하락 중이며 HLB는 1%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강보합권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3.5원)보다 1.5원 오른 1455.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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