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기획재정부는 1월 들어 한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재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국고채 금리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인하 폭 축소 전망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1월부터 다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과 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7일 기준 국고채 금리는 △2년물 2.671% △3년물 2.508% △5년물 2.661% △10년물 2.794% △20년물 2.740% △30년물 2.693%로, 12월 말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국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채권 시장에서 매수세가 강하다는 뜻이다.
외국인의 국채 투자도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1월 6일 기준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액은 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국고채 만기상환 집중으로 외국인 투자가 순유출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기재부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는 차익 실현을 위한 포지션 정리 때문이며, 이는 일반적인 시장 움직임의 일부”라며 “국채 선물거래는 현금결제 방식이어서 선물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더라도 국채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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