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달러(약 13조4887억원)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000만달러(약 121조1664억원)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인 900억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상품수지는 97억5000만달러 흑자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으며, 수출은 571억달러로 1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20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도 전달보다 축소돼 19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올해 경상수지 전망은 밝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를 800억달러로 제시했으며, 상황을 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12: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