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연말 기준 일일 거래량 수십억 달러를 처리하는 대규모 금융 허브로 자리 잡았다. 하이퍼리퀴드는 △빌더 △트레이더 △커뮤니티가 결합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외부 자금 없이 커뮤니티에 거래 수수료를 돌려주는 구조가 주목받았다.
하이퍼리퀴드는 “커뮤니티가 가장 강력한 옹호자이자 성장의 최대 수혜자”라며, “탈중앙화의 핵심 정신을 되살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과 제품 출시
하이퍼리퀴드는 2024년 △HIP-1·HIP-2 표준 △하이퍼BFT(HyperBFT) 합의 알고리즘 △테스트넷 EVM △빌더 코드 △HYPE 제네시스 이벤트 △스테이킹 등 주요 기술과 제품을 출시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커뮤니티와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는 발판이 됐다.
특히 독점적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눈길을 끌었다. △밈코인 거래와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하는 ‘하이퍼펀(HypurrFun)’ △텔레그램 기반 트레이딩 봇 ‘PVP.trade’ △블록체인 탐색 도구 ‘하이퍼스캔(HypurrScan)’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또한 CATBAL, PIP와 같은 밈코인이 중심이 된 컬트 커뮤니티도 형성됐다.
생태계와 커뮤니티 확장
하이퍼리퀴드 메인넷은 △디브릿지(deBridge) △시냅스(Synapse) △하이브릿지(HyBridge)와 같은 브릿지 △덱스 스크리너(DEX Screener) △벨로(Velo) 등 분석 도구 △인실리코(Insilico) △체인프로(ChainPro) 같은 트레이딩 터미널 △허밍봇(Hummingbot) △CCXT 같은 트레이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와 통합됐다.
또한 하이퍼리퀴드의 성장과 함께 △커뮤니티 주도의 행사 및 홍보를 맡은 ‘하이퍼코(HypurrCo)’ △한국 사용자들이 주축이 된 ‘하이퍼리퀴드 KR’ △초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투자 그룹 ‘하이퍼액티브(HyperActive)’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등장했다.
폭발적 성장세
2024년 하이퍼리퀴드의 성장은 수치로도 뚜렷했다. 하루 거래량이 1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15배 증가했으며, 선물 미결제 약정은 1억 7800만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24배 성장했다. TVL(총 예치 자산)은 5600만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37배 늘어났으며, 사용자 수는 3만1000명에서 30만 명으로 9배 증가했다.
하이퍼리퀴드는 128개의 네이티브 현물 자산과 158개의 파생상품을 상장했으며, 일일 수수료 수익은 350만 달러를 초과했다.
미래를 향한 비전
하이퍼리퀴드는 “2025년에도 더 많은 빌더와 사용자가 생태계에 합류해 금융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하이퍼리퀴드의 비전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17: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