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영리단체인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2025년 첫 이더리움(ETH) 매도를 단행했다.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위해 이더리움 재단은 100 ETH를 32만9463 DAI로 교환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2024년 동안 이더리움 재단은 총 4466 ETH를 매도하며 약 1261만 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확보했다. 특히, 이더리움 재단의 주요 매도는 과거 이더리움 가격 급락 직전에 이루어져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더리움 재단은 약 9억14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ETH와 WETH로 구성되어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주간 및 월간 차트에서 강세 지속 패턴을 형성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의 돌파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약세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간 차트에서 매도 압력이 매수세를 앞서며, RSI(상대강도지수) 상의 약세 다이버전스와 함께 헤드앤숄더(H&S)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4030억 달러로,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4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 가격 조정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의 매도는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강력한 기술적 기반이 뒷받침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고려하면서도,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