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3일 외신 AMB 크립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창업자이자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 약세장은 과거 비트코인이 3,000달러에 도달했을 때 끝났으며, 강세장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가격을 기준으로 모멘텀을 측정하는 BMI(Bitcoin’s Misery Index)지수가 67 이상일 경우 비트코인 상승장이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매도 신호가 되며, 27보다 낮을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최저점에 도달해 매수 신호가 된다고 전했다.
<톰 리 트위터 게시글 중, 출처:트위터>
BMI 지수란 비트코인 전체 거래 중 낙찰된 거래의 비율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보여준다. BMI가 0에 가까울수록 가격 변동성은 높은 상황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변동성이 낮다.
“과거 비트코인이 3,000달러에 도달했을 때 BMI 지수가 67을 나타낸 것은 당시 비트코인 약세장이 3,000달러에서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이다.”
톰 리, 트위터 게시글 중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의 움직임을 웃돌아 저항점을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톰 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혀왔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3% 상승한 5,095달러에 거래되며, 이는 원화 기준 약 578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