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유지 전망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ETF에는 524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직전 이틀 동안 각기 9억 달러가 넘었던 수치와 비교하면 크게 축소된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ETF는 사흘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 등 여러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블랙록(IBIT)에 5억9610만 달러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868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하며 사흘 만에 마이너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피델리티(FETH)는 67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는 8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는 112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22: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