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국거래소가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결과, 102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해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41%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결산’을 발표하고,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2024년 자사주 매입은 18조8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자사주 소각도 13조9100억원으로 2.9배 늘었다고 집계했다.
현금배당 규모도 4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밸류업 본공시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3.2% 상승했으며, 특히 코스피 본공시기업은 4.9% 상승해 코스피지수 수익률(-9.6%)을 약 15%포인트(p)를 상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25년에도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중소 상장기업 공시 컨설팅을 확대하고,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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