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덕체인(Duckchain, DUCK)이 거버넌스 토큰인 DUCK의 토크노믹스를 지난 8일 X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OKX가 2025년 1월 16일 DUCK 토큰 현물 거래 상장을 확정한 가운데, 이번 발표는 커뮤니티와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 지원 계획을 강조한다.
덕체인은 총 100억 개의 DUCK 토큰을 발행하며, 이 중 77%가 커뮤니티 및 생태계 개발에 할당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에어드랍 50% △유동성 제공 4% △마케팅 3% △생태계 지원 20%로 분배되며, 이외에 △투자자 10% △팀 10% △자문 3%가 할당된다.
DUCK 토큰은 덕체인의 핵심 거버넌스 토큰으로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거버넌스 참여, 스테이킹, 가스 비용 결제, 생태계 내 주요 통화 역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덕체인은 AI 도구, StarFi 시스템, EVM 호환성을 통합하여 텔레그램 사용자가 손쉽게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비자 중심 레이어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텔레그램의 10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 기반을 블록체인 생태계로 유입시키고, 대규모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다.
덕체인은 현재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200만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 300만 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덕체인은 이번 OKX 상장 이후에도 $DUCK을 활용한 에어드랍과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참여를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덕체인 측은 상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중앙화 거래소(CEX) 및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DUCK의 거래 가능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DUCK 토큰은 멀티체인 토큰으로 TON 네트워크에서 최초 출시되며, 이후 덕체인 메인넷, 아비트럼(Arbitrum), 베이스(Base)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덕체인은 사용자들이 별도의 절차 없이 텔레그램 환경에서 손쉽게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덕체인은 모든 미니앱 사용자들에게 DUCK 에어드랍 할당 내역을 공개하고, 1월 16일부터 OKX 거래소를 통해 DUCK을 클레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덕체인의 생태계 구축의 첫 단계로,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을 통해 암호화폐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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