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Taiko) 공동창업자 팀 크레이그(Tim Craig)는 2025년 디파이(DeFi) 시장에서 전통 금융기관의 온체인 전환, 디파이 프로토콜의 자체 블록체인 도입, 그리고 핀테크 앱과의 결합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디파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시장 흐름을 바꾸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은 이더리움 기반 BUIDL 펀드를 2024년 3월에 출시하고 11월에 이를 5개 블록체인으로 확장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는 암호화폐 보관 및 토큰화 플랫폼 타우루스(Taurus)와 협력했고,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는 자체 레이어 2 솔루션을 개발해 규제 대응에 나섰다.
유니스왑(Uniswap)은 지난해 10월 자체 레이어 2 ‘유니체인(Unichain)’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에이브(Aave)는 v4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에이브 네트워크’ 도입을 검토 중이다. 메이커다오(MakerDAO) 창업자 룬 크리스텐센도 독립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각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거래 비용 절감과 수수료 수익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블록체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로빈후드(Robinhood)는 2024년 10월 유럽 사용자 대상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고, 리볼루트(Revolut)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유럽 30개국으로 확장했다. ABC랩스(ABC Labs) CEO 토마스 매티모어는 2025년 핀테크 앱들이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합해 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 멀릿(DeFi mullet)’ 트렌드가 본격화할 것이라 예상했다. 핀테크 앱의 디파이 통합은 디파이 채택을 가속화하고, 대규모 투자자 유입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9일, 11: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