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FTX는 유럽 지사의 인수합병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FTX는 8일(현지시각) 백팩의 인수 발표가 파산 법원의 승인 없이 이뤄진 것으로, 해당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백팩은 전일 FTX 유럽 지사와 ‘제2차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 라이선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백팩의 아르마니 페란테 CEO는 “FTX 유럽 지사 인수를 통해 MiFID II 라이선스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EU 시장에 안전하고 규제에 맞는 거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FTX는 미국 델라웨어 파산 법원의 승인 없이 이루어진 거래라며 백팩의 발표를 부정했다. FTX는 인수권한과 자금분배 책임은 자사에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양측이 법적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9일, 14: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